민주노총건설산업연맹건설노조제주지부창립준비위원회는 29일 오후3시 제주도청앞에서 <2018년제주건설노동자투쟁선포결의대회>를 열었다.

 

건설노조제주준비위는 제주도정에 체불임금방지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건설노조제주준비위는 <지역에서 발주하는 관급공사 수행에 있어 불공정하도급에 대한 단속지도 및 체불임금예방방안, 임금지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등 실질적인 내용의 <체불임금방지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금체불에 건설기계노동자들의 장비임대료는 포함돼 있지 않아 덤프·크레인·굴삭기등 중장비건설기계를 감안할 경우 체불금액은 더욱 늘어난다.>고 건설노조제주준비위는 질타했다.

 

건설노조제주준비위는 하도급구조로 인해 <부동산투기와 건설노동자의 고혈을 빨던 건설업체들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정권과 결탁하였고 건설현장에서 하루 2~3명의 건설노동자가 죽어 나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건설노동자는 오늘도 불안전한 일자리와 임금체불, 산업재해의 고통 속에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건설노조제주준비위는 규탄했다.

 

201712월말기준 제주지역노동자들의 체불임금 1522600만원중 건설업의 체불액은 738300만원으로 약4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