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비정규직지회 조정우조직부장·김경민대의원·이가영·전상준노조원은 세종대왕동상으로 올라 문재인대통령이 현대기아차그룹을 만찬초대한 것에 대해 질타하면서 불법파견범죄자 정몽구회장이 가야 할 곳은 감옥이라고 외쳤으나 경찰들에 의해 연행됐다.

 

이들은 27일 오전10시 서울광화문 세종대왕동상에서 <정몽구구속! 법원판결이행!><‘범죄자 정몽구는 청와대만찬! 기아차비정규직은 해고·손배로 고통!>이라는 가로막 2장을 펼쳐 보였다.

 

기아차비정규직지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몽구회장이 12년넘게 비정규직불법파견 법원판결 무시 검찰조사 회피 등을 하는 동안에 비정규직노동자들은 노조원 폭행탄압 1년동안 고공농성 6억원이 넘는 손해배상·가압류 등을 당해 왔다고 규탄했다.

 

이날 30여명의 경찰은 10분도 안되어 이들을 끌어내렸으며 종로경찰서로 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