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쟁사업장 노조들이 20일부터 24일까지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투쟁현장을 찾아 연대활동을 전개한다.

민주노총은 하이디스지회·콜트콜텍지회·동양시멘트지부 등 10개 노조들이 전국순회투쟁에 나설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차헌호 아사히비정규직지회장은 <대선이 준비되는 이 시기가 정리해고·비정규직철폐·노동3권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알리는 적기라고 본다.><투쟁사업장 문제해결을 전국적으로 호소하는 한편 비정규직을 도입·확산시킨 이전 정부세력에게도 책임을 묻는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45일동안 사내하청 복직투쟁 중인 한국지엠 군산공장 거제·울산조선소 하청노동자들 사드배치반대중인 경북성주 등을 다닐 계획이다.

 

전국순회에 참가하는 노조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정부서울청사앞에서 노숙농성을 하며 <박근혜정권 탄핵과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