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대책위(양대노총 공공·금융부문노조공동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2일 공공노련(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5000여명의 집회를 시작으로 연쇄파업에 돌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동대책위는 23일 금융노조 10만명이 총파업을 시작하고, 27일부터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6만2000명이 무기한 전면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28일과 29일에는 보건의료노조와 공공노동조합연맹이 차례로 파업에 돌입한다.
공동대책위는 <20만명이 전면파업에 나선다>며 <정부가 성실한 교섭에 나선다면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파업의 핵심은 <정부>가 추진하는 <성과퇴출제>문제다.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양대지침>을 밀어붙인다면 마찰이 불가피하다. 공동대책위는 소송과 가처분신청 등을 통해 일방적인 <성과퇴출제>도입에 대해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양대노총의 공동대응이라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