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조는 10일오전 서울 서대문구 전교조4층대회의실에서 2015년 출범식을 열고 4월총력투쟁 결의를 다졌다.

 

전교조기관지 <교육희망>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전교조 17대지도부를 비롯해 지도자문위원과 16개시도지부장, 민주노총 최종진수석부위원장, 이충재공무원노조위원장, 조상수공공운수노조위원장 , 이태의전국교육공무직본부장, 박금자학교비정규직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 최은순참교육학부모회회장, 박미향평등교육학부모회서울지부장 등 시민단체인사들도 자리에 함께 했다.


전교조 변성호위원장은 <전교조는 박근혜<정권>3년차에 들어서면서 반교육에 맞선 투쟁에을 결의했다. 피할 수 없는 투쟁이자, 물러설 수 없는 투쟁이다. 승리하기 위해 함께 하자>며 <전교조는 다시 비상할 것이며 그길을 동지들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최종진수석부위원장은 <전교조동지들의 투쟁이 외롭지 않게 공적연금을 초토화시키고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정부에 맞서 싸우겠다. 4월총파업 조직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교조는 오는 28일 교사공무원대회를 여의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4월 24~25일 1박2일 연가투쟁, 25일 범국민대회를 통해 4월총파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전교조의 연가투쟁은 지난 2006년 11월 <교원평가·차등성과급 폐지, 연금법개악저지를 위한 조합원결의대회> 이후 9년만이다.


전교조는 앞서 2일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총력투쟁을 선포한 바 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사업기조로 △법외노조화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공무원연금개악 저지, 공적연금 강화 △학교혁신 및 참교육실천 운동확산 △4.16잊지않고행동하기 △경쟁교육 폐지 등을 밝히고 이를 위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