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27일오후3시 서울역광장에서  <전교조 탄압저지! 박근혜정권 규탄! 참교육 사수! 전국교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사대회에는 교육부와 공안기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조퇴투쟁을 벌이고 상경한 전국 16개지부 교사 15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박근혜정권이 전교조죽이기에 나선 이유는 교육을 통제해 국민들의 의식을 조작하고 자신들의 탐욕스런 기득권을 영원히 유지하려는 것>이라면서 <참교육 전교조를 지키는 투쟁은 전교조를 넘어 우리사회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투쟁이요, 모든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사수하는 투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이미 박근혜정권의 무능과 부도덕의 끝을 보았다.>면서 <국민은 자격 없는 대통령을 더이상 참을 수 없다. 박근혜대통령이 물러나는 것만이 세월호참사를 올바르게 해결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교육 25년의 자랑스런 전교조의 역사는 결코 중단될 수 없다.>며 <권력의 부당하고 시대착오적인 어떤 탄압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권력의 무모한 탄압에 맞서는 과정에서 전교조를 더욱 단단히 만들 것이며 참교육의 물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박근혜정부는 법외노조조치 즉각 철회할 것 △교육부는 부당한 법외노조 후속조치 철회하고, 교사선언 징계시도 중단할 것 △국회는 교원노조법 즉각 개정할 것 △친일․극우․표절 김명수교육부장관 내정 철회할 것 △세월호참사, 인사참사 박근혜정권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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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