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철도노조간부들이 민주당박기춘·새누리당김무성의원실에서 항의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4시경 철도노조 박태만수석부위원장과 최은철사무처장은 <철도발전소위원회>설치를 전제한 사회적 합의의 당사자였던 박기춘·김무성의원 사무실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현재 철도노조조합원 130명을 해고했으며, 251명을 정직시켰으며, 파업참여자 8400여명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해 2000여명을 비연고지로 강제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노조는 이날 민주노총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공사가 강제전출 등 노조탄압을 계속한다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당사자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진행되는 강제전출은 철도현장에서는 초유의 일>이라며 <노사간단체협약은 물론이고 사회적 통념까지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노조측은 파업을 위한 필수유지업무자명단을 확정해 코레일측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임진영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