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병원중 1차집단휴진에는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성모병원만이 참여했으나 2차휴진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0일 수석전공의회의에서 24일부터 휴진참여를 결의하고, 11일 온라인을 통해 전공의 전원을 상대로 휴진찬반전수투표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아산병원관계자는 <이미 병원소속 전공의 2/3이상이 투표에 참가했고, 투표결과도 어제 수석전공의 회의결과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2차휴진참여가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서울대병원전공의협의회도 지난 10일 전공의 의국장회의를 열고 집단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 11일 오후 4시까지 전공의전수투표를 진행했다.
서울대병원 소속 전공의까지 휴진참여가 결정되면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빅5>병원 전공의들이 모두 24일부터 휴진에 돌입하게 된다.
이로써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동참하지 않았던 주요 상급종합병원전공의들이 24일부터 6일간 진행되는 2차휴진에 속속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며, 24일 파업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파악된다.
임진영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