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반일행동은 경찰청앞에서 〈소녀상지킴이탄압중단!친일친극우견찰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호피시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하자!〉·〈모든 전쟁범죄 사죄배상하라!〉·〈소녀상지킴이 탄압하는 친일친극우견찰 청산하자!〉·〈반일투쟁가로막는 민족반역무리 청산하자!〉·〈소녀상을 지켜내고 민족자존 사수하자!〉를 들고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사회자는 〈친일친극우견찰이 소녀상지킴이들에게 소환명령을 통보했다. 친일극우무리들은 소녀상에 가하는 정치물리적인 테러에 맞서 투쟁한 소녀상지킴이들의 연좌농성을 불법이라고 낙인찍는 것이 바로 오늘날 친일견찰이다. 심지어 감염병예방법을 준수하며 진행한 온라인촛불문화제를 참석한 시민들에게도 소환명령을 남발하고 있다. 견찰들은 청년학생들의 양심적인 반일투쟁을 탄압하고 가로막으려고하지만 우리 반일행동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한치의 흔들림없이 나아갈 것이다.〉고 외쳤다.

첫번째 발언자로 조선동아폐간을위한무기한시민실천단 김병관단장이 나섰다.

그는 〈적반하장이라는 말이 있다. 못된 짓 하고 친일매국하는 놈들은 잡아들이고 조사할 생각은 안하고 이 시대의 애국자들인 청년학생들을 골탕먹이고 힘들게하고 덫을 파고 함정을 놔서 소환장을 보내 잡아들이려고 하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정권을 넘어섰지만 문재인정권 제대로 못하고 있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사필귀정을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는 그런 경찰을 바란다. 우리 청년학생 여러분 힘내자. 우리 시민실천단도 숫자는 많지 않지만 일당백으로 힘차게 함께 연대투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으로 소녀상지킴이가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일본정부의 사죄배상을 받겠다는 피해할머님의 염원이 우리의 가슴속에 맥박치고 있다. 하지만 일본군성노예제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친일친극우청산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외쳤다.

이어 〈오늘로 소녀상농성 1751일차 연좌시위 113일차 청와대앞1인시위 585일차 일본대사관앞1인시위 405일차다. 우리는 수많은 탄압과 박해속에서도 3번의 단식농성을 진행했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심지어 폭풍이 몰아쳐도 소녀상옆을 지키며 투쟁했다.〉며 〈우리의 투쟁은 민족적양심을 지키는 정의로운 투쟁이며 우리민족 민중이라면 마땅히 해야할 애국적인 투쟁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1700여일의 투쟁동안 견찰들은 우리를 탄압하지 않은적이 없고 이 탄압망동은 갈수록 도를 넘으며 친일친극우견찰의 행태로 우리의 분노를 들끓게 한다〉며 〈지난달 친일친극우들이 전범기의 상징인 욱일기를 소녀상 뒷편에 걸때 견찰들은 이들을 철저히 비호방조했으며 욱일기를 떼려는 소녀상지킴이들의 양팔을 구속하고 급기야 목을 조르며 폭력적으로 이격했다. 또한 매일같이 자행하는 극우무리들의 욕설과 폭언 심지어 성범죄까지 묵인하고 있는게 견찰이다.〉고 규탄했다.

그는 〈소녀상지킴이와 민중들의 반일투쟁을 사활적으로 막아나서더니 이제는 소녀상지킴이들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며 〈권력의 개가 되어 오로지 정의롭고 정당한 민중들을 탄압하는 견찰은 우리에게 필요 없다. 이런 썩어빠질데로 썩은 견찰이란 집단에게 공권력이란 칼을 쥐어주는 것은 망나니에게 칼을 쥐어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외쳤다.

이후 〈오늘의 기자회견은 소녀상지킴이를 탄압하는 친일친극우견찰청산에 중요한 기점이 될것이며 친미친극우견찰의 본질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것이다〉고 경고했다. 이어 〈30여년 동안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투쟁하신 할머니의 정신이 우리에게 맥박치고 있다. 우리는 친일친극우견찰악폐를 깨끗이 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해결하는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앞당겨올것이다.〉고 결의를 밝혔다.

세번째 발언자로 소녀상지킴이가 나섰다. 

그는 〈단순히 소녀상을 지키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만을 해결하고자 나온것이 아니다. 다시는 외세에 의해 강점당하지 않는 다시는 외세에 의해 민족이 분단되어 싸우지 않는 이땅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 민족의 자존을 지키기위해 투쟁하고 있는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투쟁을 가로막는 것이 견찰악폐이며 그중 가장 썩은 악폐중의 악폐가 종로견찰들이다〉며 〈극우무리의 불법만행에는 눈을 감는 견찰이며 이땅의 진정한 해방과 평화를 위해 투쟁하는 소녀상지킴이들에게는 합법적으로 평화롭고 정의롭게 투쟁을 전개해도 눈에 불을키고 달려들며 탄압하려고 하는 견찰이다〉고 분노했다.

이후 〈우리가 더욱 분노할수밖에 없는 이유는 지킴이들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시민들까지 탄압하려 들기 때문〉이라며 〈군사독재시절로 돌아간듯 싶다. 방식만 달라졌을뿐 소녀상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유를 불문하고 불법적으로 채증카메라로 찍으며 불법집회에 참석했다는 프레임을 씌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종로서는 지킴이들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왔다. 이는 명백한 우리를 향한 그리고 평화와 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을 향한 탄압임을 알수 있다.〉며 〈저 권력의 충견이 돼버린 견찰들은 본인들이 잡아가는 사람들이 왜 이 거리에 나왔는지 왜 밤을 새워가며 투쟁하는지 그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민족적양심까지 팔아먹은 견찰이기에 그저 시키는대로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후 〈우리가 이처럼 이땅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철저히 유린한채 민중들이 쥐어준 권력을 망나니처럼 휘두르고 있는 견찰을 가만히 두어야 하겠는가. 그렇기에 우리 반일행동 청년학생들은 이땅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라면 그 평화를 가로막고 민주주의를 역행하고 있는 견찰악폐부터 청산해야하는것을 확인했다.〉며 〈우리가 이딴 협박과 탄압에 주저할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건 단단한 착각이다〉고 외쳤다.

이어 〈꽃은 꺾을수 있어도 봄이 오는 것은 막을수 없듯이 이땅의 민주주의와 평화의 꽃을 꺾고 짓밟는 견찰이 있지만 반드시 진정한 해방세상의 봄은 올것이다. 우리 반일행동은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더 가열차게 투쟁할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반일행동 대표가 발언했다.

그는 〈경찰이 대놓고 자신들이 21세기친일파 반민족행위자라고 광고하고 싶은것이 아니라면 이럴수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한달간 소녀상지킴이들을 향해서 경찰의 소환장이 수차례 날아왔다〉며 〈경찰이 주목하는 주요혐의는 소녀상과 몸을 끈으로 묶어 민족의 자존을 사수했던 철야연좌농성,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라 진행했던 온라인문화제, 방역수칙을 모두 준수해 진행한 기림일추모문화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소환장이 황당한 이유는 민족적양심을 저버린채 연좌농성에 불법딱지를 붙인것도 모자라 구호 하나없이 온라인형식으로 진행한 문화제를 경찰이 마음대로 집회시위라 규정하고 여기에 당일 근처 관람객으로 있었던 지지자들까지도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것이다〉고 분노했다.

이후 〈더 파렴치한 것은 지난 8월13일 우리가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기림일을 앞두고 진행한 추모제에 대해서까지도 소환장을 발부했다〉며 〈백선엽추모천막같은 곳에서는 극우들과 형님아우하면서 이곳에서는 소녀상지킴이 청년학생들에게 폭력을 저지르고 기본도리도 없이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탄압하는 것이 말이 되는 행태인가〉고 일갈했다.

그는 〈외세를 추종하고 등에 업은자들에게는 제대로 된 처벌조차 하지 않으면서 소녀상지킴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법고지조차 하지 않은채 비열한 술책으로 집집마다 소환장을 날리는 이유가 무엇인가〉며 〈이명박근혜시절부터 무더기로 소환장을 남발해 누구하나 시기를 놓치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진보세력을 탄압했던것이 바로 견찰의 전형적인 수법아닌가〉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제국주의와의 투쟁을 가장 앞장에서 완강히 전개해온 우리는 우리사회의 정의를 실현하기위해 투쟁해야 할 대상이 일본제국주의와 같은 외세뿐만아니라 친일친극우견찰이라는 것을 이번을 계기로 아주 제대로 깨달았다〉며 〈우리는 결사의 각오로 민족의 자존을 사수했을뿐이며 설사 이 모든 투쟁들이 어떠한 탄압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한치의 굴함없이 우리의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외쳤다.

그는 〈우리를 치면 칠수록 우리는 견찰의 썩은 본질들을 세상밖으로 드러내고 더욱더 선명히 알리며 민심을 모아낼 것이다. 민중들이 견찰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분노는 이미 하늘을 치솟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의 투쟁을 통해 민중들 속에 좁쌀만큼 남아있는 공권력에 대한 환상마저 사라지도록 투쟁할 자신이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더욱 단련되고 강해질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매시기마다 반드시 해야하는 투쟁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졌던 시대적사명과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나갈것이다. 이번엔 그 투쟁의 대상이 견찰이라면 여기에서의 투쟁도 한치의 물러섬없이 나아걸것이다.〉며 〈감히 주제를 모르고 제 민족의 한맺힌 피눈물을 헤집는 친일친극우견찰들을 이번을 계기로 반드시 뿌리뽑아내자〉고 외쳤다.

다음으로 성명낭독이 이어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년의 기상〉을 제창하며 끝이 났다.

아래는 현장영상과 성명서 전문이다. 

현장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Rz3tTZ7LOg&feature=youtu.be

  

[반일행동보도(성명) 67]

시간이 흐를수록 친일친극우〈견찰〉은 후회할 것이며 우리는 강해질 것이다

친일친극우〈견찰〉이 소녀상지킴이들에게 소환명령을 통보했다. 〈견찰〉은 친일극우무리들의 소녀상정치테러에 맞선 소녀상지킴이들의 연좌농성을 불법이라 낙인찍으며 소환장을 발부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반일행동의 〈온라인문화제〉지지자들에게까지도 집회해산명령에 불응했다며 출석요구서를 남발한 것이다. 반일행동은 방역당국의 코로나19확산예방에 협조하고자 촛불문화제를 〈온라인문화제〉로 전환했다. 〈견찰〉이 문제삼고있는 날도 소수의 소녀상지킴이들이 〈온라인문화제〉를 진행한 날이다. 당시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문화제를 관람했다. 그럼에도 〈견찰〉은 소녀상지킴이들과 시민들을 불법채증해 사전통보없이 소환장을 남발했다. 〈견찰〉의 만행은 나날이 공고해지는 소녀상지킴이와시민들의 연대를 갈라놓으려는 야비한 술책이다.

소녀상지킴이들이 연좌농성을 전개한 이유가 무엇인가. 지난 6월부터 친일극우무리들은 감히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왜곡하고 소녀상철거를 지껄이며 파렴치한 불법·망동을 벌였다. 특히 극우무리들의 정치적, 물리적 테러는 소녀상에 집중됐다. 그럼에도 종로〈견찰〉서는 친일극우무리들의 파렴치한 친일망동을 적극적으로 비호했으며 특히 극우무리들의 전범기게시를 가로막는 소녀상지킴이들을 폭력적으로 이격하며 극우무리들과 한패임을 증명했다. 그러더니 급기야 연좌농성을 이유로 소환장을 발부한 것이다. 〈견찰〉은 그 동안 소녀상지킴이를 향한 친일극우무리의 성추행은 묵인하며 오히려 이에 항의하는 시민을 연행했고 극우무리와 함께 소녀상지킴이의 신상을 파악하러 다니는 등 친일극우무리와 대놓고 유착관계를 드러내보였다. 경찰이 〈견찰〉인 이유가 다른데 있지 않다.

〈견찰〉은 진정 일군국주의세력의 배후조종하에 친일친극우망동을 벌이고있는 것인가. 국외에서는 일총리 스가가 연일 군국주의망언을 내뱉으며 베를린소녀상철거외압을 자행하고있으며 국내에서는 친일극우무리들이 코로나19를 확산시키며 불법·망동을 벌이고있다. 〈견찰〉들이 소녀상지킴이를 향해 소환장을 남발하는 동안에도 광화문광장에서는 극우무리들이 수십명이 모여 불법·망동을 벌였으며 지금도 소녀상에 날마다 출몰하며 집단난동을 자행하고있다. 그럼에도 〈견찰〉이 오직 반일운동세력에게만 탄압의 예봉을 돌리고있는 현실은 〈견찰〉이 일군국주의세력의 배후조종하에 철저히 움직이고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민족적 양심을 저버리고 민중의 정의로운 행동을 탄압하는 〈견찰〉은 가장 빨리 청산돼야 할 악폐중의 악폐다.

우리는 오늘 친일친극우〈견찰〉·민족반역무리들에게 전면전을 선포한다. 우리는 〈견찰〉의 불법·폭력에 맞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모든 증거를 동원하고 모든 사건을 검토하며 지금껏과는 차원이 다른 가장 강력한 법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법적으로만이 아니라 인권위제소와 정보공개청구 등의 방법과 우리의 모든 매체와 SNS를 통해 〈견찰〉악폐를 널리 폭로할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견찰〉은 후회할 것이고 우리는 강해질 것이다. 우리는 일군국주의·친일세력으로부터 야기된 온갖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절대 굴함 없이 분투했으며 민중의 지지와 연대속에 항상 승리해왔다. 정의로운 우리민중은 반드시 친일친극우〈견찰〉과 민족반역무리를 청산하는 투쟁에서 승리하며 자주와 평화, 민주와 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길 것이다.

2020년 10월14일 〈견찰청〉앞

반일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기사제휴:21세기대학뉴스

   <a href="” tar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