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양측이 11일 10차례에 달하는 협상끝에 방위비분담협상을 사실상 타결지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방위비분담금총액은 9500억원대안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의에서도 협상이 결렬되면 남코리아의 경우 국회비준일정이, 미국의 경우 방위비집행에 차질이 생겨 양측이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남코리아에서 분담할 방위비는 지난해 분담금협정액보다 9%가량 늘어난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방위비분담금이 사상 처음 9000억원을 넘게 되는 상황이라, 국회비준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양측은 합의내용을 양국정부에 각각 보고하고 최종승인절차를 거쳐 이르면 12일오후 협상결과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정재연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