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결의대회를 열고 <금속노조와 대화자체를 거부하는 현대기아차그룹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7일 오후2시 서울양재동 현대기아차그룹 본사앞에서 <사회적 교섭참여·노사공동 일자리연대기금조성> 등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금속노조는 6월초부터 현대기아차그룹계열사내 노동3권의 완전한 보장과 불법파견 비정규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계속 제안해 오고 있다.>며 <심지어 현대기아차그룹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놓고 벌인 전날 토론회조차 사전에 참석을 제안했음에도 거부했고, 7일 면담조차도 거부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노조산하 현대기아차그룹사 지부·지회는 본격적인 쟁의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며 <우리가 추진하는 파업은 제조업 일자리창출 원하청 거래개혁 비정규직 해소의 길을 열고,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사회연대파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벌개혁의 시작은 재벌이 노동조합과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부터>라며 <현대기아차그룹이 금속노조와 어떠한 형태로든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조정·중재해 달라.>고 정부에게 요구했다.



 



금속노조는 19일부터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벌이며 19~26일을 사회연대총파업총력투쟁주간으로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