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제주교육청이 요구안수용불가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120여개학교 600여명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7일 오전10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근속수당 쟁취 △급식보조원 월급제시행 △임금협상 소급적용 △2017년임금교섭승리를 위한 <학교비정규직노동자 파업승리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제주학비연대는 <6월29일과 30일의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파업으로 정부가 학교무기계약직을 정규직화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런데 제주도교육청은 여전히 무기계약직이 정규직이라고 주장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근속수당은 정규직임금의 60%밖에 안되는 학교비정규직 임금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급식보조원 월급제·임금협상 소급적용은 다른 시도교육청과의 차별을 해소하고 노사관계를 바로 잡기 위한 아주 기본적인 요구>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제주교육청의 입장변화가 없을시 투쟁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매년 우리의 투쟁으로 처우를 개선해 온 것처럼 올해 주요요구안을 쟁취하고 제주교육청의 변화를 이끌어 내자.>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