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전국금속노동조합)는 15일 충남아산 유성공장앞에서 ‘노조파괴분쇄 유성기업투쟁승리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투쟁승리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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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노동연대실천단은 이날 결의대회에 참가하여 “노조파괴공작을 분쇄하고 끝까지 민주노조를 사수하는 이 투쟁은 핵심노동현안”이라고 지적하고 “유성동지들과 연대의 끈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홍지욱 금속노조부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1980년 5월18일은 살인마전두환이 민중을 학살한 날이라면 2011년 5월18일은 용역깡패가 유성동지들을 학살한 날”이라고 규정하며 “현재 상황은 책임자 유시영이 아닌 노동자들에게 12억손해배상을 하는 등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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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전체 노동자의 이익을 위해 싸우는 금속동지들이 자랑스럽고 천박한 자본가들의 탄압을 우리가 어떻게 분쇄하는지 투쟁으로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박창식 금속노조충남지부장은 “지난 세월 노숙에 비닐하우스숙식, 굴다리농성까지 하며 여기까지 왔고 창조컨설팅의 만행이 국정조사에서 밝혀졌는데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유성을 반드시 이기겠다고 금속동지들이 결의하자”고 호소했다.
홍종인 유성노조지회장은 “다치고 깨져도 우리는 하나된 노동자로 투쟁하고 있다”며 “이 투쟁은 유성만의 투쟁이 아닌 전국금속노동자의 투쟁이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충남노동연대실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