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군산공장비정규직해고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노동자란 이유로 부당한 처우도 참아냈지만 해고라는 벽앞에서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는 것에 비통함을 느낀다.>며 군산공장폐쇄로 해고통보를 받은 비정규직노동자는 20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2시 한국GM지부는 정부서울청사앞에서 <일방적공장폐쇄 GM자본규탄 및 30만노동자생존권사수결의대회>를 열어 군산공장폐쇄결정 즉각 철회 신차투입로드맵 제시 생산물량 확대 차입금3조원 자본금으로 투자 등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마친 뒤 청와대로 행진하여 한국GM에 대한 특별세무조사 실시 경영실태조사 즉각실시 및 노조참여 보장 등을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