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일째농성중인 언론노조YTN지부는 1일 0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오전 서울마포구 YTN사옥로비에서 파업출정식을 열어 <공정방송 쟁취><최남수사장 퇴진>을 외쳤다.
참석자들은 <불공정방송 낙인을 더이상 우리의 마이크와 카메라에 새기고 살수는 없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번 총파업을 통해 구체제의 부당한 과거를 끝내려고 한다.>며 <개혁과 혁신의 출발을 알리고자 한다.>고 YTN노조는 강조했다.
이어 <최사장이 오지 말아야 할 이유는 자명하다.>며 <정상적이지 않은 사장이 왔을 때 언론사·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지난10년동안 여러분과 제가 똑똑히 목도했다.>고 지적했다.
언론노조는 <최남수는 우리가 싸움을 하게 만들었다.>며 <싸움을 좋아하진 않지만 싸움을 피하지도 말자.>며 고무했다.
YTN노조는 파업참여율 80.3%라고 확인했으며 취재부국장·정치부장 등도 참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노조는 사옥 로비에 <와이티엔 바로세우기 최남수OUT><총파업> 등 투쟁을 알리는 현수막과 사옥앞 가로수에 <내가 YTN이다>라고 쓴 손수건을 매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