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철도파업 46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박근혜<정부>와 코레일이 불법대체인력을 총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차운행률은 81.1%에 그쳐 승객과 화물운송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크고 작은 고장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대형참사의 징조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코레일이 전문성없는 불법대체인력을 무분별하게 투입함에 따라 안전문제가 취약해질 것이라는 지적은 철도파업과 함께 꾸준히 제기돼 왔다.

 

102333분께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KTX 184호가 단전으로 대구와룡산제1터널에서 55분간 멈춰서 승객들이 어둠과 추위에 갇힌 채 공포에 떨어야 했다.

 

<정부>와 코레일이 <노동개혁>을 강행하며 성과연봉제를 도입함에 따라 시작된 철도파업이 46일째를 맞이하면서 안전문제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부>와 코레일은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려 한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이 252명에 대한 직위해제를 단행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6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철도노조는 흔들림없이 집중·산개전을 펼치고 있다. 노조는 오늘까지 산개전을 펼친뒤 내일 민중총궐기에는 집중투쟁을 벌이며 앞장에 서서 <박근혜퇴진>을 외칠 계획이다.

 

현재 파업참가자는 7274명으로 필수유지인력 8460명을 제외한 파업가능인원 9724명중 74.8%의 높은 파업참가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