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8일 국가기념일로서 첫 산재사망노동자의날을 앞두고 23일 민주노총은 서울고용노동청앞에서 작업중지권실질보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노조는 위험한 작업을 멈출수 있는 <작업중지권>의 실질적 보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은 <노동자가 위험하면 작업을 중단할수 있어야 생명을 지킬수 있다>며 <작업중지권의 실질적 보장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참가자들은 <작업중지권 쟁취>, <일하다 죽지 않게> 등이 적힌 손피켓과 국화를 들고 <안전한 일터를 쟁취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서쌍용금속노조부위원장겸노동안전보건위원장은 <중대재해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교섭안으로 작업중지권을 확정했다>며 <저희들의 노력이 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아리셀참사유족 최현주씨는 <아리셀뿐 아니라 에스코넥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을 무리하게 노동시켰다는 결과를 듣게 됐다>며 <저희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