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21대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후보들에게 정년연장과 임금인상, 주4일근무시행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2일 국회에서 대선요구안발표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정치기본권보장, 공무원노동기본권보장, 공무원연금소득공백해소를위한정년연장, 공무원임금인상, 주4일근무시행(근로시간단계적축소), 공무원인력확충 6개항을 밝혔다.

이해준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은 <국회와 각 정당에서 우리의 요구안을 적극 검토하여 공약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행정의 주체인 공무원에게 정치기본권이 보장되어야 국민이 잘못된 정책으로 고통받는 것을 막을수 있다. 이것을 국가가 막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범죄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21대대선은 내란세력청산과 함께 광장에서 시민들과 노동자들이 요구했던 사회대개혁으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내는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면서 <윤석열의 불법계엄과 내란을 보며 공무원에게 불의에 저항할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수 있었다>고 역설했다.

또 <21대대선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은 선거때마다 말로만 끝났던 공무원정치기본권보장약속을 이제는 현실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