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의 대주주이자 경영감독기구인 뉴스통신진흥회가 사측에 연합뉴스경영진의 <익명노조탄압댓글>논란을 조사해 보고하도록 요구했다.
김영만뉴스통신진흥회이사장은 지난8일 정기회의업무보고를 위해 출석한 강의영연합뉴스상무에게 사장직속감사실장의 부당노동행위의혹을 회사가 공식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황대일연합뉴스사장직속정00감사실장이 지난달 전국언론노조연합뉴스지부 온라인게시판에 익명으로 <노조를 탈탈 털자>고 주장하는 등 노조운영을 문제 삼거나 비난하는 댓글을 수차례 작성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영진이 노조활동을 저해하려는 목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가한 것에 연합뉴스노조가 회사의 설명과 후속조치를 요구했으나 1달 가까이 회사와 당사자인 정실장 모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