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세계노총이 성명을 통해 2024년 대표자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결정한 2024행동계획에서 세계적 규모의 쿠바연대캠페인을 조직할 것을 발표했다.

성명은 먼저 <쿠바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며 <쿠바가 쿠바민중을 <십자선>으로 정한 제국주의에 의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는 국제주의적 연대와 지지를 보내고 각국 미대사관앞에서 시위와 집회를 조직해 쿠바봉쇄중단을 압박하고 쿠바를 <테러국가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제국주의자들은 노동계급이 싸우고 승리할수 있으며, 노동계급이 인간에 의한 인간착취로부터 해방된 인간중심의 사회를 건설할수 있음을 증명한 혁명적 쿠바에 분노하고 있다>며 <쿠바는 <테러국가>가 아니며 오히려 테러리즘의 피해자다>라고 역설했다.

세계노총은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쿠바에 대한 봉쇄를 중단하고 관타나모를 쿠바민중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 <국제노동계급은 한목소리로 쿠바사회주의혁명의 시작부터 내정간섭과 봉쇄를 일삼은 미국을 강력 규탄한다>, <우리는 쿠바민중이 자유롭고 민주적으로 현재와 미래를 어떠한 제국주의적 간섭도 없이 결정할 권리를 지지한다>라며 세계노총조합원들은 미대사관앞에서 집회, 시위를 조직해 연대와 지지를 표할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