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세계노총이 오는 9일 워싱턴D.C에서 예정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정상회의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나토정상회의는 나토의 침략적 제국주의책략과 전쟁을 강화하는 또하나의 단계다>라며 나토의 군사개입, 국제관계군사화, 군비지출급증 등의 계획을 비난했다.
또 <나토는 2024년 군사예산을 12% 증가한 20억3000만유로, 민간예산은 18.2% 증가한 4억3810만유로로 발표하며 나토의 지휘구조본부, 임무 및 작전능력을 강화했다>라며 <유럽동맹국들과 캐나다의 군비지출이 18% 증가했으며 23개회원국이 GDP의 최소 2%를 군사지출에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전투적인 노동계급의 노동조합 세계노총은 제국주의가 만들어내는 전쟁시스템과 제국주의전쟁에 반대하는 투쟁을 강화할 것이다>라며 <나토는 내정간섭, 전쟁, 독재, 난민, 기아, 파괴 및 죽음의 역사라고 할수 있다. 나토가 군비지출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경우 민중들은 장기적인 인플레이션과 긴축재정으로 고통받을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세계노총은 모든 군사동맹의 즉각해산, 핵무기 전면 폐지, 모든 제국주의무력충돌의 즉각적인 종식을 촉구한다>라며 <매개 국가의 주권과 독립, 자유롭게 현재와 미래를 선택할 권리를 완전히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