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대전국군병원장이 정부의료정책에 <의료계 벌집이 터졌다>고 비판했다.
이병원장은 19일 <필수의료과가 망한다>는 말은 내가 의대생이던 3~40년전부터 나왔다며 이는 정부정책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의대증원에 대해서는 의사는 강의식이 아니라 선후배 간 1대1 도제식으로 교육한다, 따라서 함부로 많은 수를 양성할수 없다고 일축했다.
또 30년전과 비교해 소아과전문의는 3배가 늘었고 신생아는 1/4 수준으로 줄었지만 정작 부모들은 병원이 없어 <오픈런>을 한다, 그 많던 전문의가 어디로 갔겠나, 이런 상황에서 의대생을 늘린다고 해서 소아과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아 사라질 것이다, 현재 몇달째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