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5월1일 노동자대회에서 경찰로부터 집회방해를 받았다며 관련자처벌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10일 <전국노동자대회,경찰의허위사실유포규탄>기자회견을 열었다.
1일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 연대단위로 참석하던 전장연회원들의 이동을 경찰이 막았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다수의 경비대경찰관들이 <민주노총에서 전장연을 집회에 배제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규탄했다.
두 단체는 당시 현장에 있던 울산경찰청소속경감과 지역관할인 남대문경찰서 서장·경비과장 등을 특정해 집회방해·업무방해·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전호일민주노총대변인은 (노동절집회에서) 민주노총은 전장연회원들의 집회참가를 막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다며 이는 민주노총과 연대단체를 이간질하려는 명백한 공작정치라고 지적했다.
박경석전장연공동대표도 집회시위에 대한 기본적 권리를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있다며 경찰에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