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8~10일 5만5000여명의 노조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7.4%찬성률로 2019년총파업을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조는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는 정부와 국회의 노동정책후퇴로 인해 노동현장의 실망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재벌특혜라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는 정부의 조선산업재편시도와 원하청공정거래·부품사생존과 같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대책부재가 빚은 불신이 자리있다>고 강조했다.
<또 4월16일 시작한 중앙교섭에서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가 금속산업 최저임금·원하청거래개선을 위한 노조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도 노조원들의 분노를 키운 원인이다>라고 지적했다.
<올해 찬반투표는 한국GM·삼성전자서비스 등 204개사업장에서 진행됐으며 작년 금속노조로 조직전환한 대우조선지회가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노조는 공개했다.
중노위쟁의조정에서 조정중지가 결정되면 18일로 예정된 민주노총총파업에 금속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행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