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7월2일 <현대차는 5월19일 특별교섭단을 꾸려 비정규직지회에서 제시한 5대요구안인 △법원판결에 따른 모든 사내하청 정규직전환 △해고자 전원복직 △류기혁·박정식열사 명예회복 △해고·계약해지·재계약 거부 등 금지 △불법파견 공개사과 등을 현대차에게 세차례교섭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부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사측이 고용노동부에서 중재한 당사자간의 대화의 틀을 거부하는 것은 오래동안 지속돼온 불법파견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불법파견의 대명사가 돼버린 현대차를 상대로 한 대자본투쟁의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500명이상이 참가하고 있는 불법파견집단소송도 계속 승소하고 있다>며 <2004년 노동부가 현대차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라고 판정한 지 15년째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