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보수위원회는 8월25일 2024공무원보수를 5급이상공무원 2.3%, 6급이하공무원 3.1%로 결정했다. 하지만 8월29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2024공무원보수를 2023인상률 1.7%보다 0.8%p 높은 2.5%를 인상키로 의결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극복 등을 이유로 소폭인상에 그쳤던 하위직공무원들은 사실상 임금삭감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금인상률이 올해 예상되는 물가상승률인 3% 중반에 미치지 못해서다.
공노총·공무원노조는 8월30일 용산대통령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예산안철회를 촉구했다.
두 노조는 <공무원보수위원회결정사항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임금인상률을 결정한 정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하위직공무원노동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3%에도 못미치는 쥐꼬리인상안을 내놓았다며 정률제인상이 아닌 정액인상을 요구했는데도 정부는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정률제인상안을 관철시켰다고 비ᄂᆞᆫ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