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업유니온보도(논평) 11]
어민생존과 민중생명을 위협하는 사상최악의 친일매국노 윤석열 타도하자!

1. 우리어민들의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다. 12일 국회의사당앞에서 전국어민회총연맹과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 <일본후쿠시마원전오염수방류반대 어민생존권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조업을 중단하고 상경한 어민과 시민사회단체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이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오염수투기결정에 대해 <어민들에게 대재앙>, <미래세대에게서 바다를 빼앗는 핵테러>라고 격분했다. 뿐만아니라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어민들은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데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윤석열정부를 규탄했다. 어업지역에서의 투쟁도 계속되고 있다. 4월 제주도내 52개단체는 일본핵오염수투기및 CPTPP저지제주범도민운동본부를 조직했고 지난달 22일 제주시 도두동 어촌계어부회를 중심으로 오염수무단투기반대집회가 개최됐다. 전남 남해안어민들은 <원전오염수방류반대>깃발을 어선마다 내걸며 해상시위를 전개하기도 했다.

2. 후쿠시마오염수무단투기에 대한 치명적 후과는 오래전부터 예고됐다. 지난달 일본 후쿠시마1원전항만에서 잡힌 우럭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이 식품기준치의 180배인 1만8000베크렐이 검출됐다. 우럭이 잡힌 곳은 원전 1~4호기바다쪽 방파제로 둘러쌓인 곳이며 4월 이곳에서 잡힌 쥐노래미에서는 12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된 바있다. <세슘우럭>이 발견되자 후쿠시마현 소마시의 어민조합대표단은 처음으로 일경제산업상을 직접 만나 원전수무단투기를 강력히 반대했고 일본어민들은 반대투쟁을 강화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정화처리전 오염수에 세슘137과 스트론튬90 등 일반원전에서 나오지 않는 방사성물질이 포함됐다며 오염수의 위험성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는 일정부는 육지에 오염수를 보관할 수 있는 여러방법들을 완전히 무시하고 오염수투기를 위한 시운전에 돌입하며 세계인류에게 매우 위협적인 오염수해양투기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

3. 어민생존권을 파탄내고 민중생명권을 유린하며 인류의 운명을 위협하는 특등범죄행위에 윤석열정부가 부역하고 있다. 3월 일본방문당시 일본정객들앞에서 <오염수방류 국민이해 구하겠다>고 망발한 윤석열은 시찰단을 파견하며 오염수투기옹호를 공식화하려는 수순을 밟았다. 국무총리 한덕수는 <일본오염수 마실 수 있다>고 망발하고 국민의힘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오염수무단투기의 위험성을 <괴담>이라고 모략하고 있다.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윤석열정부가 후쿠시마산 수산물수입을 결정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한편 우리민중의 85.4%는 오염수투기를 반대하며 72.3%는 수산물소비를 줄이겠다고 답하고 있다. 이미 각종 부채에 허덕이며 생계위협에 시달리는 어민들의 삶이 원전수무단투기로 인해 완전히 파탄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우리어민과 민중의 생존과 안전에 더해 우리미래까지 내던지고 있는 친일주구 윤석열을 끝장내야 한다. 우리 농어민과 민중은 반윤석열항쟁에 총궐기해 친일매국노 윤석열을 타도하고 일군국주의세력을 타격하며 생존과 발전이 확고히 보장되는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3년 6월16일 정부청사앞
전국농업유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