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는 14일 용산대통령집무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공동교섭선포와 대정부교섭을 촉구했다.
공공기관노동자들이 공동요구를 내걸고 단일한 대오를 꾸려 정부에 맞서 벌이는 <대정부파업>은 2016년 이후 7년만이다.
노조산하 77개 공공기관중 6월 교섭개시준비단위는 총 40곳으로 철도지하철, 건강보험국민연금, 서울대병원, 가스공사 등이며 조합원은 총 87400여 명에 이른다.
공공운수노조는 정권출범 이후 심각해지는 <사회공공성 노동기본권 후퇴 정책>때문에 공동파업에 나설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철도전기민영화>, <발전가스 민간개방>, <의료영리화>, <국민연금 국가책임 회피>, <건강보험 보장성 후퇴>, <공공돌봄 후퇴>, <안전운임제 폐지>, <주69시간제 노동개악과 직무성과급제 강요>, <비정규직 외면>, <민주노조 파괴 공작>, <공공부문노조에 대한 단협 개악 공세> 등이 정부의 노동관련한 후퇴내용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