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강제연행된 김준영한국노총금속노련사무처장이 2일 구속됐다. 

한국노총은 법원이 김사무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노동자와 노조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과거 공안정권으로의 회귀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중의지팡이가 아닌 윤석열정권의 충실한 몽둥이가 되어 무도한 폭력을 휘두른 경찰은 명백히 공권력을 남용했다>며 <말로는 대화하자면서 뒤로는 노동자들에게 막무가내폭력을 행사하는 정부에게 대화 의지는 없다고 판단한다>, <피와 땀으로 일군 노동의 권리와 사회정의, 민주주의를 위해 윤석열정권심판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대정부투쟁의지를 밝혔다. 

또 <금속노련은 윤석열정권과 그 하수인들에 대한 퇴진운동을 시작으로 이땅의 모든 노동자들과 함께 어깨걸고 노동탄압을 분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