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당진공장에 방문하는 정의선현대자동차그룹회장에게 불법파견 문제해결을 촉구하던 비정규노동자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간부들은 4일 오전 9시40분께 당진공장통제센터앞에서 <국가인권위원회와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대로 직접고용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발언 등이 이어지자 경찰은 미신고집회라며 지회장·수석부지회장·조직부장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지회조직부장은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행된 노조간부들은 이날 조사일정을 정하고 풀려났다. 

한편 경찰의 직무집행은 위법으로 알려졌다. 사내집회의 경우 대중과 접촉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신고없이 집회를 할수 있고, 사내집회를 하면서 집회신고를 한적도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