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0일 오전 민주노총교육장에서 <노동시간 개악투쟁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은 <민주노총은 노동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이어나가겠다>며 <노동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윤석열정권에 대해 강력한 심판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개편은 자본이 요구한 노동시간 유연화를 전면화하는 것으로, 노동자의 삶의 질을 파괴하고 노동자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훼손하고 과로사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전면폐기를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윤대통령과 고용부장관을 <과로사 조장죄>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다. 이후 투쟁계획으로 4월19일 결의대회·5월1일 노동자 총궐기 대회·5월말 경고파업 등으로 투쟁수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