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식량주권사수-CPTPP가입저지 범국민운동본부·전국먹거리연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윤석열정부 농정규탄 전국농민대회>를 열고 정부에 폭등한 농업생산비 대책과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사회를 맡은 고창건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사무총장이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이날 대회에는 농민단체뿐 아니라 노동조합, 정당, 소비자단체 등도 참여했다.

이날 대회를 주최한 단체들은 결의문에서 <윤석열정권 임기 6개월 동안 우리 농업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며 <쌀한가마(80kg) 24만원보장>, <쌀최저가격제법제화 하는양곡관리법전면개정>, <농가긴급생활지원금500만원지급>, <임산부친환경꾸러미사업·초등과일 급식지원사업본예산반영>, <농어업인력지원특별법제정>, <여성농민법적지위보장하는농민기본법제정>, <시장격리곡수매품종제한폐지> 등을 비롯한 11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를 향해 두 개 조로 나눠 행진했다.

이날 주최 측 추산으로 1만5,00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