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일 <20대총선 20대요구안>을 발표했다.


20대총선 20대요구안 <재벌책임 좋은일자리, 대안 2020>은 <재벌이 망친 민생경제 박근혜가 무너뜨린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자>는 기조하에 <노동개악저지>를 핵심목표로 해서 △불법행정지침폐기와 노동기본권보장 △청년·여성·비정규직·저임금노동자에게 <좋은일자리> 보장 △노동자민중의 민주주의와 한반도평화 실현 등 5개영역 20대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민주노총 최종진위원장직무대행은 <꿈과 희망이 사라지고 대신 해고, 실업, 노후, 전쟁의 불안과 공포만이 존재하는 이 절망의 시대를 끝장내야 한다. 민생위기를 초래한 진짜주범 재벌에게 그 책임을 묻고, <민생경제없는 재벌특혜>, <재벌개혁없는 노동개악>에만 혈안이 된 박근혜<정권>을 노동자민중의 이름으로 심판해야 한다>며 <<좋은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정책기조를 전면변화해야 한다>며 요구안의 취지를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20대요구안을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14개정당에 정책질의서로 발송한 후 답변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총선방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3월10일경 실시할 예정이다.


또 246개 지역구예비후보 1619명에게도 각 지역본부별로 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2월26일 6차중앙집행위원회에서 요구안을 심의·의결했으며, 2월4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이번 총선핵심목표를 <노동개악세력심판>으로 설정하고, 반노동·반민생·반민주정권 심판 및 노동개악후보낙선, 민주노총후보(민중단일후보) 당선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