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노동개악법안 저지! 정부지침 저지! 수도권총파업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파업결의대회는 서울을 비롯해 대구, 대전, 경북경주, 충북 , 경북구미 등 전국 13개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열렸다.


박근혜·새누리당<정권>은 임시국회마지막날인 1월8일까지 노동개악입법에 실패했으나, 새누리당단독으로 1월임시국회를 소집했고, <정부>의 2대노동개악행정지침도 1월중 강행될 것으로 예상돼 총파업을 비롯한 총력투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최종진위원장직무대행은 <임시국회마지막날인 오늘까지 노동개악법안을 저지했지만 저들은 지난해 12월30일 기어이 해고를 쉽게하고 취업규칙을 변경하는 일방적인 지침을 발표하는 폭거를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어제 중집회의를 통해 1월23일 서울에서 행정지침무력화를 위한 총파업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총파업태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현장으로 돌아가 조합원들과 함께 파업을 준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노동개악입법 및 정부가이드라인저지 총파업결의문>을 통해 <<대통령> 박근혜의 노동개악연내처리야욕이 무산됐다.>면서 <노동자민중이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 민주노총은 오늘 또다시 총파업투쟁을 결의한다.>면서 <노동자를 쥐어짜는 짓밖에 할 줄 모르는 박근혜<정권>의 무능은 아직도 노동개악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시간에도 이후에도 <정권>과 자본의 도발은 계속될 것이이다. 이시간 이후에도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반노동악법만으로도 만족하지 않고 있다. 사회공공성을 재벌의 먹잇감으로 내주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테러방지법 등 반민생, 반민주 쟁점법안까지 다 쓸어담겠다는 탐욕으로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며 <이 모든 착취와 불의에 맞서 우리는 오늘 총파업투쟁을 결의한다. 민주노총이 바람이 돼 민중을 일을켜세우자, 총파업이 깃발이 돼 총궐기 연대를 세워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1월임시국회와 총선전까지 노동개악입법 저지와 노동개악정부가이드라인발표 저지 위한 총파업투쟁 △총파업승리위해 가맹산하 모든 조직은 결의를 확고히 세우고 조직화 매진 △조합원총단결과 민중연대로 노동개악저지 총파업 민중총궐기에 나설 것 등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7일 중앙집행위원회회의를 열고 △노동개악행정지침발표 및 개악입법국회상정시 즉각 총파업돌입 △2대노동개악행정지침저지위한 현장조직화사업 △정부서울청사앞 릴레이투쟁을 통한 산별연맹 각급조직별 1월투쟁계획선포대회 △1월23일 <노동개악법안저지, 정부지침분쇄 전국집중투쟁> △한상균위원장석방촉구서명운동 추진 등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