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2월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앞 민주노총농성장에서 <평생비정규직 노동개악입법 저지! 맘대로 해고 정부지침 분쇄! 총파업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최종진위원장직무대행은 <우리가 1년내내 요구하고 절규하며 투쟁해왔지만 어제 2개 행정지침이 발표됐다.>면서 <2016년 1월8일 총파업은 2015년과 수위가 다를 수밖에 없는 투쟁이다. 11.14민중총궐기보다 더큰투쟁으로 노동자민중의 희망의 포문을 열자. 2016년 역사앞에 부끄럽지않게 박근혜파쇼<정권>에 맞서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정권>의 노동개악공세가 2015년 마지막날까지 집요하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권>은 재벌자본의 더러운 민원을 감추기 위해 노동개혁이라는 포장지를 씌우고 지난 1년간 대국민사기극을 벌여왔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러나 노동개악은 재앙이다. 사상최악의 평생비정규직법안>이라며 <노동자를 지옥으로 밀어넣는 노동개악을 중단하라!>고 엄중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96년 12월26일새벽, 정리해고법, 파견법, 안기부법 날치기통과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국회가 또다시 국회법을 무시하고 노동개악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안 등을 강행한다면 우리는 제2의 날치기로 규정하고 전국민과 함께 심판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오늘, 노동개악법안의 국회직권상정을 저지하고, 해를 넘겨 자행될 노동개악공세에 맞서 더 강력한 투쟁으로 막아낼 것을 80만조합원과 함께 엄숙히 결의한다.>면서 <<정권>은 임시국회마지막날인 1월8일 개악법안직권상정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1월8일 총파업을 결정했다. 2000만노동자의 이름으로, 총파업으로 노동개악 저지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최일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