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8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직접선거 잠정투표율이 52.55%로 나와 개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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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화곡동 88체육관 개표소(출처 : 민주노총)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7시15분현재 투표율잠정집계결과 재적선거인수 67만1085명중 35만2659명이 투표해 투표율 52.55%로 개표요건이 성립됐으므로, 현재시각 오후7시20분부로 8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선거의 개표개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투표율은 잠정집계결과이므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관위에 따르면 최종확정투표율은 10일 개표완료시점에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다만 부재자 우편투표와 ARS투표의 개표결과는 9일중으로 나오며, 전체적인 개표결과는 빠르면 10일오전중으로 윤각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ARS투표는 9만6157명중 5만46명이 투표해 최종투표율은 52.05%며, 우편투표는 1517명중 210명이 투표해 13.84%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먼저 개표가 완료된 ARS투표 결과 기호4번 전재환후보조 1위, 기호1번 정용건후보조가 2위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상황과 관련해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은 <기대보다는 투표율이 낮은 것 같아 안타깝지만 과반투표율에 대한 우려를 씻고 개표가 시작된 점 조합원들과 선거실무자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선거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새로운 지도부와 더불어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나아가 직선제로 확인된 민주노총조합원의 저력을 바탕으로 박근혜<정권>의 노동시장구조개악에 맞서 강력히 투쟁하자>고 말했다.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