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자들이 박근혜<정권>의 가짜정상화정책 강행에 맞서 전면총파업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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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공동대책위원회는 24일오후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앞에서 <가짜정상화 분쇄! 노정교섭 쟁취! 공공기관개혁을 위한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간부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대노총 대표자들은 모든 산하조직은 △7월말, 늦어도 8월초까지 합법적 쟁의권 확보 △8월말까지 의결기구결정과 교육 등을 통해 조합원의 총파업 동참조직화 완료 △8월27일 총파업진군대회에 수도권 조합원과 확대간부 참여 조직 △8월27일부터 9월3일까지 집중기간중 각 조직이 결정한 날짜에 총파업 돌입 △무분별한 기능조정과 민영화 분쇄, 일방적 정상화 추진을 중단시키고 노정교섭 쟁취할 때까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양대노총 공대위결정에 따라 투쟁전선 사수 등 총파업명령을 내렸다.

 

대표자들은 총파업명령을 통해 <이 총파업은 작년 12월부터 7개월이상 지속돼온 가짜정상화대책분쇄투쟁을 승리하기 위한 전면투쟁이며, 국민의 재산 생명 그리고 안전을 담보하는 공공서을 사수하고 노동기본권을 지키기위한 투쟁>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결연한 각오로 가짜정상화를 분쇄해 공공기관의 진정한 정상화, 공공성과 노동기본권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대위는 △무분별한 민영화 자산매각 중단, 공공기관 구조조정, 기능조정 중단 및 사회적 합의 △정책부채 해소방안 마련, 노정교섭 통한 합의도출 △복리후생 폐지 및 축소 등 정부의 노사관계개입 중단 △공무원과 불합리한 차별폐지 및 비정규직 문제 해결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개정,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노동계인사 참여, 낙하산 방지, 경영평가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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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공공부문 5개산별연맹 위원장들은 대회사를 통해 모든 조직력을 동원해 총파업을 성사시키고 박근혜<정권>의 가짜정상화정책을 분쇄하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유지현위원장은 <6월 1차경고파업, 7월22일부터 2차총파업총력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총파업에 들어간 7월22일 국민들이 보건복지부에 반대의견을 제출해 복지부홈페이지가 다운되는가 하면, 22~23일 의료민영화반대서명을 100만명이 했다.>면서 <공공부문의 노동자들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자랑스런 노동자들이다. 공공부문의 민영화정책인 가짜정상화대책에 맞서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떨쳐나서서 민영화정책을 막아내고 공공성을 강화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 이상무위원장은 <박근혜정권은 국민을 상대로해서 전쟁을 치루자고 한다.>며 <지난 6월, 7월은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 등 국립대병원들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총파업이 쉽지 않지만 실천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당당하게 총파업에 돌입하자.>고 말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 이인상위원장은 <정부가 공공기관노동자 뿐만아니라 전체노동자들을 무시하고 있다.>며 <가짜정상화의 목적은 노동운동을 무력화시켜 구조조정 민영화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투쟁을 조직해서 반드시 총파업으로 승리하자.>고 외쳤다.

 

금융노조 김문호위원장은 <금융노조는 날짜가 바뀐다고 해도, 사측의 회유와 협박에도 9월3일 무조건 총파업에 들아간다. 해결안되면 11, 12월 또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공공산업노조 김주영위원장은 <잘못된 정부의 지침, 경영평가라는 엉터리 잣대를 가지고 우리들에게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면서 <30만 공공노동자들이 똘똘 뭉친다면 잘못된 정부의 정책을 박살낼 수 있다. 정부의 지침과 경영평가 불복종운동에 돌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대노총 수석부위원장들도 격려사를 통해 공공부문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지지·엄호했다.

 

민주노총 양성윤수석부위원장은 <공공기관의 방만경영과 부채 원인이 무엇인지 노동자와 정부가 만나서 논의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만들자고 요구하지만 정부는 노정교섭을 중단하고 가장 폭압적인 방법으로 공공기관을 탄압하고 있다.>며 <양대노총공대위는 가짜정상화 반드시 막아내고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담아 지속적이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노총 최두환상임부위원장은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해야할 사업들을 공공기관에 떠넘기고 공공기관을 빚더미에 올려놓고서 이제 와서  모든 것을 공공기관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부채의 주범은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에 있다. 이제야말로 공공기관노동자들이 한마음한뜻으로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정연준한국원자력의학원지부장은 투쟁발언을 통해 <지난 4월 일방적인 경영혁신방안이 발표됐고, 그 안에 공공기관정상화대책이 포함돼 있다.>면서 <지부는 5월20일 지부장삭발, 농성을 통해 제대로된 원자력의학원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투쟁을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전하고 <양대노총 공대위 결정과 보건의료노조의 투쟁지침에 따라 끝까지 부끄럽지 않은 투쟁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 우승배코스콤노조위원장은 <방만한 경영진과 사장으로 인해 코스콤노동자들이 고통받고 있다.>면서<비정상적인 저들에 맞서서 정상적인 노동자집단이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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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