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준비제도의 고위인사들이 잇달아 이번달 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촉구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4∼15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스텝>을 28년만에 단행했다. 당시 제롬파월연준의장은 금리를 7월에도 0.75%p 또는 0.50%p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표적으로 <자이언트스텝>이 또다시 필요하다고 밝힌 크리스토퍼월러연준이사는 <이달(7월) 0.75%p, 9월 0.5%p 금리인상을 지지한다>며 <물가상승률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공포가 부풀려졌다>며 <경제가 연착륙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제임스불러드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총재 역시 월러이사와 같이 0.75%p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5%수준까지 올라야 한다는 자신의 견해를 재확인했다.
한편 6월 FOMC회의에서 투표권을 가진 11명의 위원중 에스터조지캔자스시티연방준비은행총재를 제외한 나머지 전원이 0.75%p 금리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