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라이더유니온은 서울마포구청년문화공간JU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달의민족(배민)의 실거리요금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배민앱의 알고리즘 검증과 안전배달료 도입을 요구했다.

유니온은 <배달의민족 실거리 요금제가 측정하는 예상 이동거리는 오토바이의 유턴, 일방통행, 좌회전 가능 여부와 같은 실제 교통정보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다>며 <교통법규를 준수해 오토바이로 장거리 배달을 해야 하는 라이더들은 기본 배달료 1천~2천원씩 덜 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온은 배민앱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고용노동부에는 배달앱의 실거리 요금제 알고리즘을 검증할 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