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본부는 용산구대통령집무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와 노정교섭을 촉구했다.
본부는 <정부 지침과 경영평가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강제적으로 도입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대법원 판결의 원래 취지라고 이해하고 있다>며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에 관한 지침과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에서 임금피크제를 강제하는 내용을 삭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일률적인 지침을 폐기하고 노동자의 임금과 노동조건에 대한 직접 노조와 교섭을 통해 민주적으로 결정하자>며 <공공성을 강화하고 진정 시민을 위한 제대로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정부는 노조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부는 오는 14일 운영위원회, 21일 대표자회의를 열어 노조 산하 공공부문 노조들이 해야할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 투쟁 방향을 논의·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