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7일 0시를 기점으로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하며 안전운임일몰제폐지‧전차종전품목확대‧운송료인상을 요구했다.
화물연대는 <총파업 돌입 직전까지도 정부와 국토교통부의 책임있는 입장표명과 대화의 창구 개설을 기대했지만 정부는 대화와 협의지점을 모색하기 보다는 엄정대응 방침만을 반복적으로 표명하며 화물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부는 <화물노동자의 자존과 삶을 지켜내고 도로의 안전을 지키는 투쟁에 지도부는 어떠한 협박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며 <42만 화물노동자가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안전한운임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투쟁 할 것이다. 총파업 투쟁의 처음부터 끝까지 조합원 동지들을 믿고 한치의 물러섬과 망설임 없이 전진하겠다>고 결의했다.
끝으로 <경고는 끝났다. 이 시간부로 우리는 물류를 멈춘다. 정권과 자본, 그리고 언론의 거짓선동에 현혹되지 않으며 흔들림 없이 파업대오를 끝까지 사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화물연대 25,000여명의 조합원은 7일 0시를 기해 운송을 멈추었고 비조합원들의 자발적 파업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16개 지역본부는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했다. 전국 16개 지역 거점에서 진행된 총파업 출정식에는 전국적으로 화물연대 조합원 15,000여명이 참석하여 총파업 투쟁의 결의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