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서울중구서울시청서소문청사앞에서 서울시 규탄 집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노조는 <서울시청 별관 입구에 서울도시가스 점검 여성노동자들이 지금 몇시간째 경찰에 의해 고립·감금되어 있다>며 <경찰의 폭력으로 부상을 당하고 감금상태가 지속되어 탈진하는 노동자들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의 식수와 식사 반입마저 막는 서울시에 최소한의 인권이 존재하느냐>며 <서울시는 폭력사태에 대한 사과도 없이 오히려 경찰을 앞세워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오늘 우리는 이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의 폭력행사에 대한 서울시의 사과와 산정수수료를 제대로 지급하라는 약속을 줄때까지 우린 이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조합원 2명은 경찰의 과잉 대응에 항의하다 수갑이 채워진채 연행되었고 시청 별관 현관으로 들어가려던 조합원 8명도 경찰의 물리력 행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