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서비스노조·한국노총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은 세종시행안부별관앞에서 지방공기업의 공공성과 노동권 강화를 위한 공동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지방공기업 노동자들은 중앙 공기업에 비해 열악한 처우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애써왔다>면서 <그러나 행안부는 자체평가급 지급률 차등폭을 일률적으로 확대해 잘 운영되고 있는 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획재정부가 관장하는 중앙 공공기관과 행안부가 관장하는 지방공기업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의 복지포인트와 명절휴가비가 달라야 할 합리적인 이유는 어디에서도 찾을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대부분의 지방공기업 노동자들은 행안부와 지자체의 이중통제, 열악한 지방정부의 재정으로 열악한 노동조건과 복리후생을 감내하며 코로나19와 맞섰다>며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집한다면 지방공기업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 질의 저하로 이뤄질수 있고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제도개선이 되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의서한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하는 것으로 결의대회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