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계노총이 성명을 통해 <국제노동계급운동 차원에서 1948년 5월15일 1만5000명의 팔레스타인민중을 학살한 나크바의 날, 같은 해 75만명이 이스라엘에 의해 이주하게 된 역사적 사실을 돌아본다>라며 <5대륙 133개국 1.05억의 노동하며 생활하고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세계노총은 영웅적인 팔레스타인민중의 편이며 이스라엘 점령군의 지속적인 범죄와 야만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세계노총은 미국과 유럽연합, 나토가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동등한 지위를 부여하는 정책을 선언하며 위선적이고 더러운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고발하며, 그들은 모든 수단과 무기를 동원해 군사적 점령과 정치적 개입을 자행하는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계속해서 <세계노총은 팔레스타인과 세계노총회원국 사이의 노동계급적인 국제주의적단결과 연대를 축하하며, 이는 팔레스타인민중을 위한 세계노총의 물질적 지원을 위한 연대캠페인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노총은 창립 원칙과 18차 총회의 결정과 결의에 기반해 팔레스타인의 형제자매들과 무조건적인 연대를 취할 것이며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1967년의 국경과 팔레스타인의 자주독립을 위한 투쟁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팔레스타인이주민들의 양도할 수 없는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갈 권리를 완전히 지지하며 팔레스타인정치수들의 해방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