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김성회대통령비서실종교다문화비서관이 3년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2015년 박근혜<정부>의 한일합의관련 피해자들의 보상요구에 <밀린 화대>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2019년 9월20일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성매매 여성으로 비하하는 발언을 올렸다.
앞서 김비서관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창간한 자유일보 논설위원으로 일하면서 김건희를 <평강공주>에 비유하는 칼럼을 썼다. 그 이후 윤석열정부에서 신설된 종교다문화비서관에 지난 6일 내정됐다.
한편 김비서관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를 비하한 것에 공개사과를 했지만 일부 정치권에서는 <무늬만 사과>라며 <왜곡된 역사인식과 그릇된 가치관에 아무런 단서도 달지 말고 진심을 다해 사죄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