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용인경전철지부는 철도사업의 다단계운영방식의 철폐를 촉구하며 1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용인시 재정여건상 당장은 공영화가 어렵겠지만 다단계로 이뤄진 위탁운영방식을 철폐하고 시행자가 직영하도록 해야 한다>며 <경전철이 부실하게 관리되면서 시민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한달에 200시간가량 근무한 직원이 있을 정도로 노동여건도 약화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철도사업이 부가가치세 비과세대상임에도 별도의 민간운영사가 존재하는 탓에 연간 24억원가량의 부가세가 부과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현재 용인경전철 요금은 수도권전철 기본요금 1천250원에 별도요금 200원이 추가된 1천4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