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산지역본부는 부산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확충과 부산공공의료벨트구축을 촉구했다. 

노조는 <언제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지 모른다>며 <증가하는 보건안보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공공의료체계를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이후로는 의료원현장은 전쟁을 방불케 했고 잦은 부서이동에 백신접종파견까지 주말과 야간근무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 새감영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고 지금이라도 공공의료예산을 더 확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제2도시인 부산에 지역거점 공공병원은 부산의료원 1개뿐>이라며 <부산공공의료벨트를 튼튼히 구축하는 것이 부산시가 당장 해야할 핵심사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26일부터 시민사회와 공공의료확충을 요구하는 전국순회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