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세를 아주 간단히 이렇게 말할수 있다. 8글자와 7글자. 8글자는 <3차·방남·철거·철폐>고 7글자는 <미사일·항복·군정>이다. 3차는 평양에서 열리는 3차북미정상회담이고 방남은 역사적인 서울방문이고 철거는 미군철거고 철폐는 보안법철폐다. 미사일은 올7~8월에 발사시험한 극초음속미사일들로 미·남의 군사거점들이 1분내외로 초토화되는거고 항복은 그래서 미·남이 북에 항복하는거고 군정은 북군대의 군정을 말한다. 
 
북은 역사연구를 깊이 한다. 그리고 응용할줄 안다. 1945 미가 떨군 포탄공격에 일이 항복하고 미군정이 실시됐다. 남에 미군정이 들어선 배경도 같다. 북은 이를 오늘에 적용해 남에서도 그렇게 하고 여차하면 일에도 그렇게 하려 한다. 경우에 따라 미본토도 예외가 아니다. 이렇게 <웅대한작전>, 3단계전략을 세워놓고 때를 기다린다. 때란 혁명정세를 말한다. 혁명정세에 대해서도 북은 이미 역사적경험에 기초해 충분히 이론화해놨다. 
 
북에게 정세분석도 아측과 타측의 역량대비가 기본이다. 각각 군사·정치·경제력을 비교하고 이 힘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쓰여지는가를 분석한다. 지금은 북과 미·남의 군사력에서 적어도 반도에서는 북이 압도적이고 미·남의 정치상황은 탄핵·지지율40%로 엉망이며 미·남의 경제위기·민생파탄은 정말 심각하다. 특히 남의 정치·경제가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고있다. 1917러시아혁명당시와 비교해봐도 본질상 같은 결과가 나온다. 
 
북은 8글자의 평화적해법의 시한을 연말까지로 그어놓았다. 신년사·최고인민회의에서 군·민들앞에 공언했으니 바꿀수 없다. 그 뒤는 7글자의 비평화적해법이다. 이걸 <새로운길>이라며 한번도 가보지않은길로 표현했다. 1990년대이후만 해도 총5차례의 북미·반미대결전이 있었고, 그중 2013·2017이 참 위험했는데 그 이상이란 뜻이다. 백두산군마행군을 하며 <거대한사변>·<우리혁명의완전승리>를 확신했다고 군대·인민·동포·진보적인류에게 필승의 낙관을 불어넣었다. 결심은 확고하다.

                                                                                                                                                                                                         *기사제휴: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