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서울여의도국회의사당앞에서 차별금지법 4월쟁취 집중문화제를 개최했다.
연대는 <손흥민이 영국에서 인종차별을 받으면 많은 사람이 분노하는데 우리사회의 이주노동자 차별에는 왜 분노하지 않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만연한 차별을 중단하자는 요구가 왜 많은 혐오로 뒤집어씌워져야 하는 건지 놀랍다>며 <불평등으로 신음하는 사람들이 절규하지 않도록 이달안에 끝내자>고 말했다.
끝으로 <지금 대한민국에 검수완박보다 시급한건 차별완박>이라며 <우리모두의 존엄성을 쟁취하는 웅장한 시작은 바로 차별금지법제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차별금지법은 2007년 발의된뒤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듭처리가 무산돼 시민사회에서 꾸준하게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