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돌봄서비스분과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수위까지 행진하며 돌봄임금제의 실현을 촉구했다.
분과는 <코로나시국 사생활조차 포기하고 3년을 버틴 돌봄노동자에게 돌아온 것은 임금삭감동의서>라며 <돌봄노동자가 멈추면 나라가 멈춘다는 걸 국민들 모두가 체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돌봄노동자는 필수노동자이며 특별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라며 <돌봄노동자들이 어르신에게 물리고 욕먹고 맞으며 노동할 동안 국가는 무엇을 했는가>고 성토했다.
끝으로 <아울러 돌봄은 가족 아닌 국가의 책임, 돌봄노동자 역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라며 <돌봄국가책임제를 노동자의 손으로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행진을 마치고 인수위에 돌봄노동자의 요구안을 전달했다. 요구안의 내용은 <돌봄국가책임제실현>, <최저임금130% 돌봄임금제보장>, <돌봄노동자 고용안정 돌봄기본법제정>, <장기요양공공성강화>가 담겼다.